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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주기적인 청소로 화재 막아야 ... 최근 몇 년 사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발생 우려가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모터 과열로 인해 화재위험이 높은 것은 물론, 창문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밖으로 버려지는 쓰레기와 실외기 전선 관리 상태 등의 미흡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실외기는 건물 외벽과 뒷편에 설치되는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설치돼 있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자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2013년 8월 청주시 흥덕구 모 대학교 강의동 1층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모터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자 A(58·여)씨는 "이 강의동 밖에서 청소를 하던 도중,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불은 현장에 근로자에 의해 자체 진화됐으나, 실외기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실제로 소방본부는 대부분의 에어컨 화재는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장시간 냉방기 사용에 따른 실외기 내부 모터나 전자부품의 과부하로 인한 모터과열로 인해 발생하거나, 밀폐된 곳에 설치된 실외기가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지 못한 경우, 에어컨 설치 시 연결배선의 접촉 또는 절연 불량과 담뱃불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 가동시간이 늘어나 실외기가 뜨거워진 상태인데다 높은 외부 온도까지 맞물리면서 불이 쉽게 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50분 작동시키고, 10분 쉬게 하는 등의 가동시간 조절방안으로 모터과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실외기 주변을 청소해주는 것과 동시에 실외기 주변의 콘센트, 전선피복 상태 또한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12일 청주시내 한 대학 강의동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학교관계자가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신동빈 출처-(김해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사-이태희)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에어컨 관련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에어컨 화재의 대부분은 실외기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에어컨 청소는 본체 필터만 생각하기 쉽지만 외벽에 설치하는 실외기도 신경 써야 한다. 밖에 있어 먼지나 이물질이 더 끼기 쉬운데 먼지와 이물질은 실외기 과열의 원인이 되고 화재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마철 비가 잦을 때는 이 먼지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실외기 내부에서는 쌓인 먼지를 타고 전기가 흐를 수 있고, 이때 빗물이 새들어와 떨어지면 불꽃이 일게 됩니다. 먼지는 또 실외기 내부의 공기 순환을 막아 과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정용은 3년이나 4년에 한번, 사용량이 많은 업소용은 일 년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실외기를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또, 실외기를 실내에 설치할 때는 환기나 통풍이 잘 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물건들로 가득 찼거나 창문을 닫아 밀폐돼 있다면 모터가 과열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에어컨일수록 과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란 말이 있습니다. 시기에 늦어 기회를 놓쳤음을 안타까워 탄식한다는 뜻인데 이제는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어떤 위험요소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고 대비해 올 여름은 화재 등 재난 없는 즐거운 생활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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